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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녹이기]“반도체가 아파트야?” SK하이닉스, 최고층 238단 낸드메모리 개발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층인 238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하며 적층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기술 장벽의 한계로 여겨지던 '200단'의 벽을 넘은 것은 미국의 마이크론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뉴스 2022. 8. 3)

낸드플래시
풀네임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죠. 낸드 플래시가 다른 메모리와 다른 점은 한번 저장된 정보는 전원이 끊어져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거지요. 무려 10년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층
아파트도 아니고, 반도체 메모리에 최고층? 최고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층’이라는 말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적층은 말 그대로 층을 쌓는다는 것인데, 메모리의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기술입니다. 높게 쌓을수록 저장하는 데이터의 용량이 커지겠죠? 그래서 이 적층기술은 낸드 플래시를 만드는 회사들의 중요한 경쟁능력이 됩니다.

238층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공개한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238층을 쌓은 것입니다. 세계 최초라고 하지요. 그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최고수는 미국의 마이크론이었습니다. 마이크론은 최근인 7월 26일에 “232단 낸드플래시 출하를 시작한다”고 자신만만하게 밝힌 바 있는데, SK하이닉스가 일주일 만에 “우리는 238층이지롱”해버린 거지요.
SK하이닉스가 공개한 238단 낸드플래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적층의 메모리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도 합니다.

뉴스 녹이기
우리나라 반도체 전문기업 SK하이닉스가 셀을 238층이나 수직으로 쌓아올려 데이터 저장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낸드플래시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낸드플래시는 사이즈도 세계에서 가장 작다. 내년 상반기부터 대량생산을 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공개한 238단 4D 낸드플래시
SK하이닉스가 공개한 238단 4D 낸드플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