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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녹이기

[뉴스녹이기]커피 아니었어? 옷 입을 땐 TPO : 블랙야크 필드 시리즈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캠퍼들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알맞게 활용)를 반영해 확 트인 개방감과 감성까지 담은 ‘필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필드 돔쉘터’와 ‘필드 터널 텐트’로 구성된 필드 시리즈는 블랙야크 원정 전문가와 텐트 전문 디자이너가 필드 경험을 토대로 연구 끝에 완성한 제품들이다. 
 ‘필드 돔쉘터’는 ‘히말라얀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원정대 베이스캠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지오데식(반원구형의 구조물) 돔 형태로 제작됐다. 삼각형의 모서리와 면이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6인까지 사용 가능한 대형 텐트다. ‘필드 터널 텐트’는 대칭 구조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구현한 터널 텐트다. 모든 출입구가 완전 열리는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활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다. (2022. 8 18)

 

TPO : 커피 이름이 아닙니다

 

패션 관련 기사에서 종종 TPO라는 표현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커피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커피는 T.O.P

TPO는 세 가지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바로 Time(시간), PIace(장소), Occasion(상황)이지요.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저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입으시오"라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마나한 얘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Time은 꼭 하루의 시간이라기보다는 계절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여름에는 여름에 맞게, 겨울에는 겨울에 맞게 옷을 입으라는 겁니다.

물론 겨울에는 여름처럼 입는 패피(패션피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 하겠지요.

 

Place와 Occasion은 비슷합니다.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옷입기.

운동을 할 때에 정장차림은 곤란하겠죠. 운동하러 갈 때는 애슬레저룩, 산에 갈 때는 아웃도어 룩, 출근할 때는 오피스룩.

 

TPO와 같은 '있어보이는 용어'가 만들어진 이유는 왜일까요.

아무래도 이런 것은 의류기업들의 마케팅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피트니스 클럽에 가는 사람들에게 "집에 굴러다니는 추리닝 대충 입지 말고 기능도 좋고 보기에도 멋진 새 애슬레저룩 어떠신지요?"하기에 TPO는 꽤 설득력이 있으니까요.

 

블랙야크가 선보인 '필드 시리즈'는 텐트 제품임에도 TPO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제 TPO는 의류기업들만의 전매특허도 아닌 모양입니다.

이 블랙야크 '필드 시리즈'는 탁 트인 개방감과 감성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출입구 모두가 완전히 열리는 시스템이라고 하니 뷰 좋은 곳에서 캠핑을 할 때 막강한 위력을 캠퍼들에게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블랙야크 필드 시리즈 이미지
블랙야크 필드 시리즈 이미지. 필드 돔쉘터(좌)와 필드 터널 텐트.